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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것들/UI·UX Design

페르소나란 무엇일까? (MIT 스타트업 바이블을 읽고...)

 

 

 

이 게시글은 공부하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잘못된 정보는 제보해주시면 매우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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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스타트업 바이블을 읽고

UI·UX 디자이너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개념들을 정리해보았다.

 

그 중 페르소나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페르소나

 

Persona는 '가면'이라는 뜻으로, 사회에서 자신이 가지는 또 다른 인격을 지칭할 때 흔히 쓰인다.

 

 

 

 

한편, 서비스 기획에서 페르소나는 주요 고객을 대표하는 특정 인물을 의미한다. 

앨런 쿠퍼의 저서 "정신병원에서 뛰쳐나온 디자인(The Inmates Are Running the Asylum)"에서 처음 소개된 개념이다.

 

 

 

 

쉽게 말하면, 추상적이고 다양한 고객층을 특정하기 위해 실제 사용자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인물을 구체적으로 정의한 것이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 30대 고객층이라는 대략적인 범위에서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34세 싱글 여성인 김주희씨로 특정화할 수 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페르소나를 정하면, 팀원들과 제품에 대해 커뮤니케이션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된다.

'서울에 거주하고 연소득은 얼마고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으며 BTS를 좋아하는 34세 싱글 여성은 어떻게 생각할까?'보다

'김주희 씨는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명쾌한 질문으로 모두가 논의할 수 있다.

 

이렇게 페르소나 A, B, C를 정의했을 때,

각각의 인물 A, B, C가 왜 이 제품을 구매했는지, 얼마나 사용하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을 분석하여 패턴을 알아낼 수 있다.

 

기획 과정에서 페르소나를 정의하면 추상적이었던 목표 고객이 구체화되고, 제품의 방향성도 명확해진다.

뿐만 아니라 마케팅에도 두루두루 도움이 되고, 중요한 의사결정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그렇다면, 페르소나는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

 

 

페르소나 정의하기

 

신생기업의 경우 시장조사에서 실제로 돈을 지불한 고객의 정보를 분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최종 사용자 프로파일을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후보를 놓고 비교 분석하는 과정에서 페르소나는 여러 번 바뀔 수 있다.

 

그렇게 수집한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페르소나가 구체화되면, 팩트 시트(Fact sheet)를 작성해야 하는데,

사진, 인적사항, 직업 정보 등 정확한 정보를 반영해야 한다.

(예: 출생, 성장과정, 학력, 가족관계, 연령, 직장, 근속년수, 경력, 직위, 연봉 등...)

 

특히 *구매 기준 우선순위가 중요하며, 고객을 기쁘게 하는 것, 두렵게 하는 것도 무엇인지 탐구해야 한다.

 

*구매 기준 우선순위(Purchasing Criteria in Prioritized Order): 고객이 구매 결정을 내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속성의 우선순위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가격(Price), 질(Quality), 서비스(Service), 속도(Speed), 규모(Scale), 제공 범위(Breadth of offerings)가 있다.

 

 

팩트 시트 예시

 

 

팩트 시트를 작성했으면 검증하기 위해 고객 인터뷰를 진행하고, 인터뷰에서 얻은 세부사항을 팩트 시트에 추가한다.

 

기획 초기 단계에서 그치지 말고 계속해서 페르소나를 업데이트 해야 하며, 

완성한 팩트 시트는 중요한 의사결정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창업 멤버들에게 공유한다.